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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보이스피싱 방어 총력…상반기 10억 막아

등록 2019.07.09 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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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빗썸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09. (제공=빗썸)

【서울=뉴시스】 빗썸 직원들이 지난해 11월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7.09. (제공=빗썸)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지킨 고객 자금이 약 10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빗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지한 보이스피싱은 68건으로 금액으로는 9억7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100건(20억원)을 지킨데 이은 성과다.

빗썸은 업계 최초로 고객센터에 보이스피싱 예방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자체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를 구축했다. 금융범죄가 의심될 경우 선제적으로 고객에 위험을 알리고 은행과 수사당국과 협조해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일당의 계좌를 막고 인출책을 고객센터로 방문하도록 유도해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했다. 이로써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빗썸은 주요 암호화폐거래소들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수사당국 및 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빗썸은 업계 선도업체로 자금세탁 방지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내부 규정과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거래 감지를 강화하고 철저하게 고객 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일당 계좌를 막고 센터로 방문하도록 유도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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