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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45개사 지정

등록 2019.07.10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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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조달시장 개척 위해 상담회 및 전시회, 입찰서 작성 등 지원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보광아이엔티 등 45개 기업을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기업)으로 지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운영 첫해인 지난 2013년 93개사에서 지난해 538개사로 증가했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94개사가 지정됐으며 수출실적도 초기 1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8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한 45개사는 수도관, LED 조명 등 전통 조달품목인 건축자재 제조기업들 뿐 아니라 우편무인창구, 지능형 영상감시장치 등 우리가 강점을 갖는 ICT 제품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 해외조달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주요 진출 희망국가로는 중국(11개사), 미국(9개사), 신남방(16개사)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유엔 조달시장(3개사)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전시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가, 벤더등록 및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하반기에 지난해 좋은 성과를 냈던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대상기업을 집중 매칭 및 지원하고 중남미(칠레, 페루)와 오만, 카타르 등 신흥국 공공조달시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조달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 주요국의 바이어를 대규모로 초청, 약 200개의 국내기업에 1대 1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G-PASS기업 지정식에서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참가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 조달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등 국내 판로 뿐 아니라 해외 판로 지원도 필수적”이라며 "해외조달시장 진출이 혁신제품 판로 확대와 우리 경제 수출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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