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 장맛비 예보에 '중대본' 가동(종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지난 6월26일 오후 해운대구 벡스코 야외광장 모습. 한동안 물러갔던 장마전선이 10일 다시 북상하면서 부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비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2019.07.10.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주재로 호우 대처상황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행안부는 중대본 가동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지자체와 함께 24시간 상황관리를 해왔다.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전선 북상 관련 호우 대비 대처상황 긴급 영상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2019.07.10.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email protected]
수목 소실로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강원 산불 피해지역의 경우 마대 쌓기 등의 긴급조치를 벌였다. 산림청 직원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 예방현장단도 투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6시에 기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발령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은 침수·붕괴 우려 지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기상 예보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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