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다행복교육지구 지정 확대 추진
【부산=뉴시스】 부산시교육청. (사진=뉴시스 DB)[email protected]
부산의 혁신교육지구인 다행복교육지구는 시교육청과 부산시 구·군이 협약을 통해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비전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이다.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희망하는 구·군은 다행복교육지구 협약 요청서 및 사업 계획서를 오는 8월 13일까지 시교육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어 구·군과 교육청이 사업계획을 협의한 이후 8월 말 지정대상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그동안 시교육청과 구청이 별개로 운영했지만, 지난해부터 협업으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다행복교육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연계 마을알기 교육과정 운영, 지역단위 학생자치의회 활동, 지역 방과후학교 운영, 돌봄사업 운영,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지원, 마을축제 참여,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지원 등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한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지난해 사하·영도·동·북·사상구 등 5개 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부산진·연제구가 참여해 현재 총 7개 지구로 운영되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다행복교육지구는 배움의 공간과 활동이 교육청과 학교를 넘어서 지역과 마을로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부산의 모든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역 중심의 교육공동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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