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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재 포위망 속 대건설, 우리 승리 증명"…체제결속 강조

등록 2019.07.11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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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세력 준동 속에서 건설 행진"

【서울=뉴시스】려명거리. (사진=조선신보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려명거리. (사진=조선신보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건설 업적 등을 과시하면서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건설과 내부적인 체제결속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노동당 시대의 대건설 교향곡'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떨치며 위대한 김정은 시대가 약동하고 있다"며 "미증유의 시련과 난관을 자력으로 과감히 짓부수며 가장 이상적인 국가실체로 급부상한 위대한 조국의 빛나는 모습을 우리는 건설의 대번영기로 노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신문은 김 위원장의 역점사업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와 양덕온천 관광지구, 삼지연 특구 건설 등과 함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내세우는 평양 려명거리 등을 소개하며, "조국 땅 이르는 곳마다에 솟아오른 자랑스러운 건축물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위대한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본보기들이며 우리 원수님께서 건설하시는 인민의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기념비"라고 선전했다.

특히 신문은 "제재와 봉쇄의 포위망 속에서 해마다 대건설의 전역을 연이어 펼치시는 담력과 배짱도, 하나를 건설해도 세상에 둘도 없는 최상급으로 일떠세우시는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영도도 오직 그이의 심장깊이 간직된 소원과 희열의 숭고한 세계로써만 말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치적을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는 총 포성없는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은 엄혹한 환경 속에서 건설을 했다"면서 "우리 국가의 진로를 막아보려는 적대세력의 준동이 극도에 달한 속에서도 끊임없는 건설의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주의가 전진하고 있으며 우리 혁명이 승리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명으로 된다"고 했다.

신문은 "건설의 대번영기를 추동하는 강력한 힘은 몇천 만t의 시멘트나 억대의 자금이 아닌 일심단결의 힘, 혼연일체의 위력"이라며 "핵폭탄으로도 깨뜨릴 수 없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전역마다에 일심단결의 기념비를 더 많이, 더 높이 안아올리자"고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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