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병원체자원 전문은행' 지정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사람과 동물에 모두 감염될 수 있는 병원체 자원을 수집 활용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에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을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면밀한 심사를 거쳐 전북대를 선정했다.

관련 제도는 국내 환경에 적합한 자원 활용 및 국내 연구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화된 수집체계 마련, 신·변종 병원체 유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을 통해 고위험 병원체를 포함하는 병원체 자원의 수집과 분석, 관리, 분양 업무 등을 수행하며, 병원체자원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상섭 소장은 "AI, 브루셀라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호남지역에서의 인수공통감염병 및 고위험 병원체 자원들을 지속해서 수집하고, 확보·보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병원체자원 은행의 자원화에 기여하고 대규모 국내·외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획기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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