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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장관 "적수 사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

등록 2019.07.11 17: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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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제철소 고로문제 중앙심판위 통해 처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7.11.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변해정 윤해리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1일 인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촉발된 먹는 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국민이 겪고있는 여러 불편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2015년 이미 전국적으로 실태조사를 했지만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에 추가 조사해 추가대책을 내놓을 참이다"며 "적수 사태를 정리하고 난 뒤 (수돗물 안전관리)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환경부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제철소 용광로(고로) 안전밸브 개방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두차례 드론으로 간접 측정했는데 편차가 심해 일반값으로 해석을 못하고 있다"면서 "시·도가 이미 취한 제재 조치에 대해 사업장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상태인데 저희(환경부)는 지금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관계기관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청구서를) 제출해 합리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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