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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시험 위탁 활성화 나서

등록 2019.07.11 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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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시교육청 전경 (뉴시스 DB)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시험 위탁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신규교사 채용 법인에 대한 사전협의 등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시험 위탁은 사립학교의 '셀프채용'을 막고 공정성을 위해 교육청이 위탁해 교원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임용시험 위탁방법도 ▲교육청에 1차 시험을 위탁 ▲교육청에 1차 시험을 위탁하고 2차 시험은 일부 교육청에서 실시하되 면접만 학교법인에서 시행 ▲교육청에 1·2차 시험 전부를 위탁하는 등 법인의 사정에 따라 위탁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울산은 총 11개 학교법인이 15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 2016년 1개 학교가 위탁채용한 이후 관련 사례가 없다.
 
시교육청은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위탁채용시 2차 시험 경비 지원, 사학기관 경영평가 지표점수 확대부여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자체채용시 현장전검 등을 강화해 통해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립학교 교사 채용에 참여하는 사립학교가 한 곳도 없다"며 "인센티브 제공 뿐만 아니라 페널티까지 적용해 사립학교가 교육청에서 마련한 채용시스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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