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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연락사무소 소장회의 '불발' 5개월…통일부 "내일 개최 안해"

등록 2019.07.11 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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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2018.09.14. photo@newsis.com

【개성=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2018.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통일부가 오는 12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내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는 열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회의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 가까이 열리지 않고 있다.

북한은 통상 수요일이나 목요일께 북측 소장의 회의 참석 여부를 우리 측에 알려왔지만, 이날 오전까지 이에 대해 별다른 통보를 하지 않으면서 북측의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소장회의 '불발'이 다시 확인되면서,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우리 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추가도입을 비판했다.

외무성은 "남조선 당국이 조미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면 일보 전진했다가 백악관에서 차단봉을 내리면 이보 후퇴하는 외세의존의 숙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북남관계 전망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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