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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파업 이틀째인 11일 노사 협상 재개(종합)

등록 2019.07.11 1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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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10일 오후 부산 사하구 신평차량사업소에 운행을 멈춘 열차가 줄 지어 서 있다. 2019.07.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10일 오후 부산 사하구 신평차량사업소에 운행을 멈춘 열차가 줄 지어 서 있다.  2019.07.10.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 파업 이틀 만인 11일  노사가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 노조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기지에서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교섭에는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과 최무덕 노조 위원장 등 노사 양측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이 전향적인 자세로 교섭 재개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교통공사 박영태 안전혁신본부장, 노조 임은기 사무국장 등 노사 양측의 실무진이 조건 없이 만나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부산지하철 노사 대표들이 임단협 최종 교섭을 벌이고 있다. 2019.07.0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교통공사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부산지하철 노사 대표들이 임단협 최종 교섭을 벌이고 있다. 2019.07.09. [email protected]

노사는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5시간30분 동안 임단협 최종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8시 30분께 결렬을 선언했고, 노조는 10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을 총액대비 4.3% 인상에서 1.8% 인상으로 낮추고,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전확보를 위한 인력 요구안 742명에서 550명으로 축소, 통상임금 해소를 위해 이미 발생한 통상임금 미지급액 중 소송 미제기 금액에 대해 노조가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향후 발생하는 통상임금은 노동조건 개선 및 안전 인력 재원으로 활용할 것 등을 요구하는 최종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부산교통공사는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해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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