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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日, 전력제공국 참가 제안한 적 없다" 해명

등록 2019.07.11 22: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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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전방 감시소초(GP)에 걸려 있는 유엔기와 태극기.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최전방 감시소초(GP)에 걸려 있는 유엔기와 태극기. (뉴시스DB)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반도 유사시 일본이 유엔군사령부의 전력 제공국에 포함하는 방안을 주한미군이 추진한다는 것과 관련, 유엔사 측이 "일본을 전력제공국으로 제안하지도 않았고,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엔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사는 조직구조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하게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을 전력제공국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사는 "지난 69년간 성공적으로 지역안보의 지대한 이익에 기여해온 것처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나아가 지속적인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는 대신 유엔사 영향력을 확대하며 동북아의 실질적 주도권을 쥐려 한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엔사는 "유엔사를 작전 기능을 가진 사령부로 만들 계획은 없다. 이와 다른 어떤 내용도 명백히 잘못된 것"며 "유엔사는 유사시를 포함해 오랫동안 지속해온 우정과 지원으로 준비된 연합체계를 제공하는 국제적인 기구의 본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에이브럼스 유엔사령관은 "유엔사는 우리 전력제공국과 그리고, 대한민국과 투명하게 효과적으로 함께 노력해왔다"고 밝혔다고 유엔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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