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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관중 60만명 시대 지속

등록 2019.07.12 1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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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물들어 올 때 노 젓는다…관중 60만명 시대 지속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이 프로배구를 업그레이드한다. 2019~2020시즌 사업계획을 통해 평균시청률 1.0%, 총 관중수 60만명 시대를 지속하고, 연맹의 사업과 업무도 질적으로 향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9∼2020시즌에는 프로배구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 강화, 연맹 사업 및 업무의 선진화,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라는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위해 전문위원회와 사무국 조직도 재정비했다.

◇프로배구 발전 선순환 구조 강화

프로배구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국가대표와 유소년 배구가 동반 성장해야 하는만큼, 지난해부터 해 온 국가대표팀 지원사업(매년 6억원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2020 도쿄올림픽 남녀국가대표팀 동반진출이라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연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또 유소년 육성을 위해 기존 38개교인 배구교실을 42개로 늘리고, 13개 구단이 운영 중인 유소년 배구 클럽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단과 중지를 모아 나갈 예정이다. 프로배구 출범 15년 동안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기획, 실행한다.

◇연맹 사업 및 업무의 선진화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 촉진을 위해 경기 운영 및 인력부문도 보강한다. 선수 수급 및 구단 운영의 근간이 되는 샐러리 캡 제도를 보완하고, 자체 개발한 e스코어시트를 본격 적용해 정확하고 신속한 경기운영을 꾀할 예정이다. 비디오판독 제도나 각종 규칙도 새롭게 재정비해 새 시즌에 적용한다. 심판요원을 늘리고 교육, 처우 등도 개선함으로써 심판 선진화 작업을 지속해 나간다.

 대한민국배구협회와 같이 심판강습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심판을 수급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

원활한 사업운영과 새로운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입 확보가 필수인만큼 각종 대회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경기장 내 광고 유치에도 주력한다. 연맹과 구단간의 통합마케팅을 통해 구단의 수익 확보 기반을 강화하고, 마케팅 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팬들을 만족시킨다.

통합마케팅은 각 구단의 개별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연맹이 리드하고 지원하는 방식이다. 마케팅 담당자의 역량 강화사업을 포함해 통합 티켓사업, 통합 상품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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