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 상반기 대중 외자투자 81조원..."미중마찰에도 7.2%↑"

등록 2019.07.12 12:20: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댓차이나] 상반기 대중 외자투자 81조원..."미중마찰에도 7.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1~6월 외자의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4783억3000만 위안(약 81조8662억원)을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보(信報)가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외자도입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달러 환산으로는 707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상무부는 6월 한달 동안 대중 외자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증대한 1092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달러로 환산하면 16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로는 3.0% 늘어났다.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실제 외자투자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4.3% 급증하고 전체의 28.8%를 차지한 508억8000만 위안이었다.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고 경기둔화를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대중투자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간 내외부 요인으로 인해 외자기업의 중국 이탈이 가속화한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실제로 대규모 외자 철수는 출현하지 않았다고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밝혔다.

가오펑 대변인은 중국이 어떤 외자기업에도 강압 조치를 취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고 외자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절대로 보장, 안정적이고 공평하며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