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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신고리 1·2호기 내부설계 변경안 의결"

등록 2019.07.12 15: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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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04회 원안위 개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왼쪽부터 신고리 2호기와 1호기. 2018.02.20. (사진=한수원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왼쪽부터 신고리 2호기와 1호기. 2018.02.20. (사진=한수원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고리 1·2호기 내부에 설치된 역지밸브 설계 변경안을 의결했다. 

12일 열린 제104회 원안위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원자력이용시설 운영 및 사업 변경 허가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원안위는 신고리 1·2호기 운영 변경안 2건을 허가했다. 원자로냉각재 밀봉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의 접촉 구조를 경사 방향에서 수직 방향으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해당 부품의 밀착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안전감압계통은 고열로 팽창된 원자로냉각재를 격납건물 내부 공간에 방출시킴으로써 원자로냉각재계통의 압력을 낮추는 기능을 수행한다.

역지밸브는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설계된 밸브다. 안전감압계통 배관을 비정상 압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다.

앞으로 신고리 1·2호기에서 감압사고가 발생할 경우를 가정한 발전소 부지 외부 방사선량 평가도 개선된 방법으로 수행하게 된다. 결과는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에 반영한다.

감압사고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배관이 손상돼 압력이 줄어드는 사고를 뜻한다.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 생산설비 설치 관련 사업 변경허가 안건은 자료를 보완해 추후 재상정하기로 했다.

이는 핵연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우라늄 부스러기를 정제해 다시 핵연료 생산에 사용하기 위한 설비와 관련된 안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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