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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뿌리 뽑는다" 충북대병원 선포식 '눈길'

등록 2019.07.12 15: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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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대병원 한헌석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서관 직지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를 담은 '반(反)괴롭힘 정책 선언문 선포식'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7.12 (사진=충북대병원 제공)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대병원 한헌석 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서관 직지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를 담은 '반(反)괴롭힘 정책 선언문 선포식'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9.07.12 (사진=충북대병원 제공)[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이 직장 내 괴롭힘 문화를 뿌리 뽑는 데 앞장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충북대병원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를 담은 '반(反)괴롭힘 정책 선언문'을 채택하고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병원 내 서관 직지홀에서 열린 선포 행사에는 한헌석 병원장과 노동조합지부장 등이 참석해 손을 맞잡고 반(反)괴롭힘 정책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직원들이 인격을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담았다.

충북대병원도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정책을 먼저 고려하고 직원들의 인권이 침해되는 어떠한 경우도 인정하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

또, 직원의 인권이 침해될 경우 인권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복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물리적인 근무환경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고려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시행하기로 했다.

경영진도 직원의 인권을 침해하는 근무환경이나 요소가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 인권 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선포식에서는 ㈜LEARNING ONE 이은주 강사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예방 교육'도 진행했다.

충북대병원은 앞으로 병원 내 반 괴롭힘 정책 선언문 공지와 교육을 강화하고,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설문조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헌석 병원장은 "이번 교육과 선포식을 계기로 전 직원이 서로를 인격체로 존중하는 일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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