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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부BIT산단' 조성사업 12년만에 착공하나

등록 2019.07.12 1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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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청 전경. 뉴시스 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청 전경. 뉴시스 DB.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미분양 용지 의무부담 우려로 12년 간 답보상태에 놓였던 충남 천안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해 이르면 올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천안북부BIT산단 계획안에 대해 이행 조건을 달고 심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행 조건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 종축장) 경계부 완충녹지를 반영하고, 이주자택지 내 보행 안전을 위한 토지이용 계획을 개선에 반영됐다.

천안시는 심의 조건을 이행해 오는 8월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며, 빠르면 10월 보상에 착수하고 연말부터 착공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북부BIT산단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외 2개사가 민·관 합동으로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 87만5254㎡(약 26만 평) 용지에 오는 2023년까지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구본영 시장은 "BIT산단이 조성되면 157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 유발 1691억 원, 부가가치 유발 1175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협의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 개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천안북부BIT산단은 미분양 용지의 의무부담에 따른 대규모 채무 발생을 둘러싸고 천안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못하다 지난해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 등이 시의회를 통과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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