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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고졸성공 프로젝트' 추진

등록 2019.07.12 17: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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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유입정착 모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7.12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12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유입정착 모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7.12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의 하나로 '경북형 고졸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직업계고 취업담당 교사, 시군 일자리 담당자 및 연구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유입정착 모델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대학진학률은 OECD 평균 44%보다 월등히 높은 70% 수준이다.

이같은 학력 중시 풍조는 입시경쟁 심화, 사교육 과열, 일자리 미스매치, 입직연령 상승 및 자립시기 지연 등의 사회문제를 낳고 있고 비혼과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경북도의 판단이다.

경북도는 이같은 문제와 저출생 및 청년유출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졸취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졸로도 성공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으로 고졸청년들의 취업, 학업, 주거, 결혼, 자녀출생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이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는 이 연구용역으로 '고졸취업 활성화 선도모델'을 구축해 전국으로 확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6개월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도내 고졸취업자의 노동 및 임금조건, 주거 및 생활실태 등 전반적인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고졸취업자 역량 개발 ▲고졸 취업자 고용촉진 안정 지원 ▲고졸취업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유도 ▲고졸채용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세부추진 전략과 이행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고졸취업 활성화로 각종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만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교육기관, 기업 등 각계각층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경북형 고졸성공 모델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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