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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화랑 리만머핀은 여름 비수기 어떤 전시하나?

등록 2019.07.12 16:03:41수정 2019.07.12 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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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리만머핀 카데르 아티아, 니콜라스 슬로보, 안젤 오테로 그룹전

【서울=뉴시스】리만머핀 카데르 아티아, 니콜라스 슬로보, 안젤 오테로 그룹전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화랑 미국 리만머핀은 어떤 작품을 선호할까? 전속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율곡로 리만머핀 서울은 카데르 아티아(Kader Attia), 니콜라스슬로보(Nicholas Hlobo), 안젤 오테로(Angel Otero)의그룹전을 18일부터 선보인다.

 베를린, 요하네스버그, 뉴욕을기반으로 활동하는 세 작가는 회화와 영상작업에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개인적인 이야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이 확장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카데르 아티아의 영상작업 Héroes Heridos(2018)은 작가가다녔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예술학교 ‘라 마사나(LaMassana)’를 거점으로 시위를 펼쳤던 이민 운동가들의인터뷰로 구성된 영상이다.  식민주의의 부당함에대해 작가가 펼쳐온 연구의 연장선이자 하나의 정치적행위이다.

안젤 오테로의 회화 작품 Wind Chimes(2015)는 ‘피카소’ 시리즈 중 하나다. 다양한레이어로 구성된 회화의 기본을 형성하는 모든 원본 이미지들은 피카소의 회화를 참조한 것이다. 오테로는 재현과추상 사이의 변화를 탐구함으써 동시대성을 유지하면서도 추상화 장르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이어가고 있다.

니콜라스 슬로보의 Isingxobo(Sack, 자루 )(2018)는 작가를 대표하는 주요 소재인 리본, 가죽 등의 사용을 통해정체성에 대한 복잡한 이슈를 드러내는 개념적 특수성을 보여준다.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고젠더, 성적 정체성, 민족성과 관련된 고정관념 외에 존재하는 특성을 규명하려는 시도다.

한편 리만 머핀 (Lehmann Maupin)갤러리는 라쉘 리만(Rachel Lehmann)과 데이비드 머핀(David Maupin)이 1996년 미국 뉴욕에 설립했다. 미국 외에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와 중동의 다양한 작가를 소개하는 세계 메이저 화랑으로 꼽힌다. 뉴욕에 2곳의 갤러리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 진출 2013년 홍콩, 2017년서울에 개관했다.

현재 뉴욕갤러리에서 마이클 굿슨(Michael Goodson) 큐레이팅 그룹전(8월 16일까지), 홍콩에서 맨디 엘사예(Mandy El-Sayegh) 개인전(8월 23일까지)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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