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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구 군공항 후보지 2곳 '이전 주변지역' 확정

등록 2019.07.12 17: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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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수립

연내에 2개 후보지 중 최종부지 선정

【서울=뉴시스】 지난 6월28일 열린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 지난 6월28일 열린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정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에 따라 지원을 받게 될 '이전 주변지역'을 12일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1회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확정했다.

이전 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의 이전 주변지역은 '군위군 전체지역'으로,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의 이전 주변지역은 '의성·군위군 전체지역'으로 결정됐다.

지원위원회는 기재·국방·행안·국토·환경·농림·산업·복지·중기부 차관과 경북지사, 군위·의성군수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분야별 전문가 9명이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원위원회는 "대구 군공항 이전후보지가 두 곳으로 정해진 점을 고려해 특별법에 부합하고, 해당되는 지자체 전체 지역의 발전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전 주변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원위원회는 다음 회의에서 이전 후보지역 주민 공청회를 거치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이전부지 선정절차·기준'을 정한 뒤 2개 후보지 지자체의 주민투표를 거쳐 연내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형욱 실장은 "이전주변지역의 지원계획이 소음피해 예방과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지역 여론을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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