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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중국 1~6월 상반기 무역총액 3.9%↑...210조원 흑자

등록 2019.07.12 17: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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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수출 2.6%↓ 수입 25.7%↓...흑자 163조원으로 확대

6월은 수입 대폭 축소로 509억 달러 흑자 기록

【롄윈강=신화/뉴시스】중국 장쑤성 수출항 롄윈강 컨테이너 전용부두. 2016.09.15

【롄윈강=신화/뉴시스】중국 장쑤성 수출항 롄윈강 컨테이너 전용부두. 2016.09.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고 경기둔화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올해 1~6월 상반기 중국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는 12일 2019년 상반기 무역 총액이 14조6700억 위안(약 2515조3200억원 2조14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수출 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증대한 7조9500억 위안, 수입 총액 경우 1.4% 증가한 6조72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해관총서는 전했다.

수출 총액에서 수입 총액을 차감한 무역수지는 지난해 동기보다 41.6% 급증한 1조2300억 위안( 210조7000억원)의 흑자를 냈다.

상반기 미중 무역 총액은 9% 감소한 1조7500억 위안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대미 수출이 2.6% 줄었고 대미 수입은 25.7%나 크게 감소했다. 이로써 대미 무역수지는 9548억1000만 위안(163조60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6월 중국의 무역 현황을 보면 특히 원유와 석탄 등 주종 상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반면 철광석과 대두 반입이 상당폭 줄어들었다.

상반기 원유 수입량은 2억4500만t으로 8.8%, 석탄이 1억5400만t으로 5.8%, 천연가스 4692만t으로 11.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철광석 수입량은 4억9900만t으로 5.9%, 대두 경우 3827만t으로 14.7% 각각 감소했다.

6월 한달 간 무역 총액은 달러 기준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1.3% 줄어 예상치 1.4%와 거의 비슷했다. 수입은 7.3% 감소해 예상치 4.6%를 크게 상회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는 509억8000만 달러(60조1156억원)로 예상치 450억 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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