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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강원도내 원주서 올해 첫 발생

등록 2019.07.12 18: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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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사진=뉴시스 DB)

【원주=뉴시스】(사진=뉴시스 DB)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지역 과수농가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서는 등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된 원주시 신림면 사과농장에 시료를 유전자 정밀검사한 결과 '과수화상병'을 확진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원주시 신림면 사과 농장 1곳의 전염원 제거를 위해 농가와 주변 농가에 대해서도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화상병은 5~7월에 발생한다. 한 번 발병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세균병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조건에서 올해 새로 난 가지에서 증상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지역 농가의  피해를 주며 전파속도가 빨라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린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병 농가는 신속히 매몰하고, 의심 농가는 철저히 역학조사를 해 과수화상병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원주를 비롯해 인접한 시·군까지 전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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