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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측, '北 전략물자 반출' 수출통제 이유 아니라고 밝혀"(1보)

등록 2019.07.12 2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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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양자실무협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양자실무협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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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승재 기자 =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12일 최근 일본의 수출통제 조치에 대해 "일본 측은 일부 언론에서 나오는 것과 달리 북한을 비롯한 제3국으로 전략물자가 수출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 양자협의 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브리핑을 열고 "일본 측은 회의 성격에 대해 언론 등에 공개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취지와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라고 언급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양측 대표단은 일본 도쿄 경제산업성 청사에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일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재·부품 3개에 대한 수출 규제를 걸었다. 이에 산업부는 수출통제 당국 간 정보교환 및 협의를 두 차례에 걸쳐 일본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양자협의에는 한국 측 전찬수 산업부 무역안보과장,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과 일본 측 이와마쓰 준(岩松潤)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 이가리 가쓰로(猪狩克郞)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한 회의는 6시간 가까이 진행됐고 오후 7시50분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애초 회의가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일본 측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 통해 회의 결과를 알릴 것으로 예고했다. 우리 정부도 4시 30분에 브리핑을 계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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