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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전략물자 밀반출 의혹에 “한·미, 대북제재 이행 긴밀 공조”

등록 2019.07.13 05: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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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전경.

미 국무부 전경.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일본이 제기한 한국의 일본 전략물자 북한 유출 의혹과 관련, 한-미 두 나라의 밀접한 대북 제재 공조를 강조했하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국무부는 또 모든 나라의 제재 이행 의무도 거듭 상기시켰다.

국무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한국은 북한과 관련한 노력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으며, 유엔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국이 대북 제재를 위반했다는 일본의 주장과 관련해 한국이 제안한 국제기구의 공동조사를 지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구체적 논평을 삼간 채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들을 이행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들이 계속 그렇게 하기를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8일에도,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 규제 조치를 가하고 한국이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악화되고 있는 양국 관계에 대해 "미국은 한국과 일본모두의 동맹이자 친구로서 양국 간 혹은 3국 간 강력하고 친밀한 관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북한을 포함한 공동의 역내 도전 과제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다른 우선 사안들에 직면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은 한국, 일본과의 3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압박하는데 단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도 11일 “미국은 공개적으로나 이면에서 한국, 일본 두 나라 모두와 이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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