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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증평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떠나세요"

등록 2019.07.13 0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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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마을 4곳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관광객 유혹

장이익어가는마을 주변 송산 소공원, 안길 등 단장

"여름 휴가 증평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떠나세요"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의 농촌체험 휴양마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13일 증평군에 따르면 관내 농촌체험 휴양마을은 정안마을, 삼기조아유휴양마을, 장이익어가는마을, 삼보산골마을이 있다.
 
지난해 마을 4곳의 수익은 3억2900만 원을 찍었다. 방문객이 늘어 전년(2017년) 수익 2억4000만 원에 견줘 37% 올랐다.

2014년 들어선 삼기조아유마을은 좌구산휴양랜드 길목에 있다.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절·테마별 농촌 관광코스 10선'에 뽑혔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여름휴가 떠나기 좋은 농촌여행 마을 5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기조아유마을'은 군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증평읍 남차리 및 덕상리 일원에 66억 원을 들여 실시한 삼기권역 마을종합정비 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이 마을에서는 야외 물놀이, 명상, 다도, 삼색인절미떡 만들기, 에코백만들기, 산나물 채취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마을주민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1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1억90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안 농촌체험휴양마을은 2010년 증평읍 초중2리에 들어섰다.

계절별로 농산물 파종, 목공예 만들기, 나전칠기 만들기, 김장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마을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계절·테마별 농촌 관광코스 10선'에 뽑혔다.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증평읍 송산리 4개 마을 주민이 운영하고 있다.

장 단지(항아리)를 분양하고 마을에서 직접 담은 장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고추장 만들기, 민화 부채 만들기, 전통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지난해 방문객 3400여명을 찍어, 560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마을이 위치한 증평읍 송산 1~4리(297.2ha)를 대상으로 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2016~2019년)을 한다.

40억 원을 들여 송산 소공원과 마을회관 주변, 마을안길을 단장한다.

송산 소공원에 족욕장, 그늘막, 사각정자를 만들고 나무도 심는다. 소류지 생태공원, 수질정화 식물, 친수시설을 만들어 경관도 개선한다.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 곳곳을 리모델링한다.

증평읍 죽리의 삼보산골마을은 지난해 1월 문을 열었다. 이 마을은 증평 특산물인 홍삼포크, 천연 벌꿀을 넣은 소시지를 판매한다.

군은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체험 안전보험, 화재보험 가입비(80%)를 준다. 휴양마을 방문객은 체험(숙박)비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마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이 끝나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질 것"이라며 "여름휴가철을 맞아 증평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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