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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日경제보복, 미국 따라하기…저질적인 행태" 맹비난

등록 2019.07.13 1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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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격"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지난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19.07.06.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지난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 매체가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또다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3일 '파렴치한 망동, 친일매국행위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이 과거 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남조선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강행한 것으로 해 내외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특히 "일본 당국의 이번 수출 규제 조치에는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과거 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라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세계도처에서 무역전쟁을 일삼는 미국을 본따 남조선을 길들이는 방법으로 우익세력의 지지를 얻어보려는 아베 일당의 저렬하고 간악한 흉심이 깔려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는 격(제 분수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잘난 사람을 덮어놓고 따름)"이라면서  "그야말로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날강도적 흉심이 악습으로 굳어진 일본의 저질적인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북한 관영매체와 선전매체들은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해 "과거 죄악에 대한 아무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 일본이 갈수록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있다"면서 강한 논조의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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