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필리핀 남부 규모 5.5 지진...최소 25명 부상 가옥·건물 다수 붕괴

등록 2019.07.13 16:13: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닐라=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를 위한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붕괴로 숨지는 등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공항 터미널이 파손되고 최소 1개 주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다. 2019.04.23.

【마닐라=AP/뉴시스】22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마닐라 북쪽 팜팡가 포락 타운의 한 상가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를 위한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주민들이 건물 붕괴로 숨지는 등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공항 터미널이 파손되고 최소 1개 주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다. 2019.0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13일 일어난 규모 5.5 지진으로 인해 적어도 25명이 다치고 상당수의 가옥과 건물, 성당 등이 무너지거나 파손했다고 재난 당국이 밝혔다.

화산지진연구소에 따르면 지진은 새벽 4시42분께 수리가오 델 수르 주를 강타했다.

지진은 카라스칼 남동쪽 9km 떨어진 곳의 깊이 5km 지점에서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가 5.8이고 진앙이 칸틸란 동남동쪽 5km 떨어진 북위 9.309도, 동경 126.024도이며 진원 깊이가 11.8km라고 발표했다.

재해대책 본부의 리자 마조는 지금까지 지진 피해지 일원에서 25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피 수리가오 델 수르 주 내 적어도 4개 도시가 피해를 보았다고 마조는 설명했다.

해안도시 라누자와 카르멘에서 최소 성당 두 곳과 여러 채의 가옥과 건물들이 부서졌다.

마드리드와 칸틸란에서도 많은 가옥과 건물이 파손됐다고 한다.

진동은 부투안, 탄닥, 카가얀 데 오로, 미사미스 오리엔탈 등 주변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중부 세부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졌다.

필리핀 일대는 지각과 화산 활동 등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