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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경찰관 음주운전하다 주민신고로 잇달아 적발

등록 2019.07.13 17:02:02수정 2019.07.13 17: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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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채 신호대기중 잠들기도

【의정부=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북부에서 현직 경찰관 2명이 잇달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1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장항대로에서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신호대기 중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6%로, 사실상 만취상태였다.

비슷한 시각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사거리에서는 포천경찰서 소속 B순경이 음주운전을 하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B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47%였으며,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이날 A경감과 B순경을 직위해제하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 등 후속조치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강화된 경찰의 음주운전 관리지침에 따라 최소 중징계 이상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직원들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근절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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