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프간 북부서 정부군 반격작전에 반군 26명 숨져...미군 1명 사망

등록 2019.07.13 17:19: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카불=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경찰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공격받은 한 검문소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들이 던진 수류탄 공격으로 경찰관 세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19.05.21.

【카불=신화/뉴시스】아프가니스탄 경찰이 20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공격받은 한 검문소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들이 던진 수류탄 공격으로 경찰관 세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19.05.21.


【셰베르간·카불 =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북부 자우즈잔 주와 타크하르 주 일대에서 정부군이 반격작전을 통해 탈레반 반군 26명을 사살하고 5명을 다치게 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13일 밝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날 탈레반에 충성하는 무장그룹이 자우즈잔 주 카르킨 지구를 점령하기 위한 공세에 나섰다가 정부군의 거센 공격을 받자 지휘관을 비롯한 20구의 시신을 남기고 퇴각했다.

샤힌 육군 209군의 모함마드 하니프 레자이 대변인은 무장그룹이 부상자 2명이 내버려두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레자이 대변인은 탈레반이 장기간 카르킨 지구를 장악하려고 애를 썼지만 정부군의 강력한 반격에 밀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미르 육군 217군의 굴람 하즈라트 카리미 대변인은 타크하르 주 나마카브 지구에서도 진입한 탈레반 반군을 소탕하는 작전을 8개 마을에서 전개, 반군 6명을 죽이고 다른 3명에 중상을 입히는 전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카리미 대변인은 나마카브 지구에서 현지민들과 협력해 탈레반 반군  상당수를 생포했다고 덧붙였다.

탈레반 측에서는 아프간 정부 측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아직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도 아프간 지원군(RSM Resolute Support Mission)은 소속 미군 이날 전사했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나토군과 미군이 아프간에서 전투임무를 끝내고 철수한 후 2015년 1월 출범한 RSM은 1만6000명의 병력으로 이뤄졌으며 정부군의 야전전술 훈련, 반군에 대한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