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나왔다, 싸이 신곡 '셀럽' 뮤직비디오에

수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싸이(42)의 신곡 '셀럽' 뮤직비디오에 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25)가 출연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13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브랜드 콘서트 '흠뻑쇼 2019'에서 처음 공개된 '셀럽' 뮤직비디오에 수지가 등장했다.

'셀러브리티'를 뜻하는 노래 제목처럼 수지는 뮤직비디오에 '셀럽'으로 등장,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화려한 춤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지난해 수지의 소규모 팬미팅에 등장,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축하 무대를 펼쳤다. 화답 차원에서 수지가 이번 '셀럽'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싸이의 뮤직비디오에는 인기 여자 가수들이 출연했다. '강남스타일'에는 현아, '젠틀맨'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뉴페이스'에는 '에이핑크' 손나은이 나왔다. 싸이가 국제적인 지명도가 있어 이들 여자가수들은 해외에서도 다시 한번 조명됐다.  

싸이

싸이는 이날 콘서트에서 '셀럽' 외에 R&B 가수 크러쉬가 피처링한 신곡 '해피어'도 공개했다. 콘서트에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 가수 김범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싸이는 이달 중 정규 9집을 발표한다. 2017년 5월 8집 '4×2=8' 이후 2년2개월 만이다. '셀럽' '해피어' 등 이날 공개한 신곡 등이 실린다. 이날 수원에서 포문을 연 '흠뻑쇼'는 19, 20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을 거쳐 전국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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