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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선상에서 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심정지 선장 구조

등록 2019.07.14 11: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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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선상에서 의식 잃고 쓰러진 50대 심정지 선장 구조

【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6시 16분께 태안군 목개도 북서쪽 약 2㎞ 떨어진 해상의 한 선박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선장 A(50)씨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배(0.64t)가 홀로 같은 자리에서 빙빙 선회하는 것을 발견한 낚시객이 신고를 해와 현장에 출동했다.

해경은 현장에서 배의 바닥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CPA)을 실시했다.

A씨는 20여 분만에 맥박과 호흡을 되찾고 의식을 조금씩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의식을 회복한 A씨는 부두에 대기중이던 119구급차를 통해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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