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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내수시장 주목"…서남亞서 신남방 경협 '활기'

등록 2019.07.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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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순방 연계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기계, 인프라 프로젝트, 소비재 등 유망 분야서 한 기업 진출 모색

12일 인도 경제 중심지 뭄바이서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서울=뉴시스】KOTRA(사장 권평오)는 이번 주 이낙연 총리의 서남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 진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시간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참가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OTRA(사장 권평오)는 이번 주 이낙연 총리의 서남아시아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 진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시간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참가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이낙연 총리의 방글라데시 공식 방문에 맞춰 14일(현지시간) '한-방글라데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최근 8년간 매년 6%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 1억7000만에 이르는 내수시장을 갖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눈여겨봐야 할 신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10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제조업 투자를 활발히 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와 경제 협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코트라와 무협은 기계장비·부품, 소비재, 인프라 프로젝트 등 유망시장 개척과 투자 진출 확대 등 경제협력 교두보 구축을 위해 종합품목 위주의 '일대일 상담회'와 프로젝트 기업들이 참여한 '인프라 프로젝트 로드쇼'를 마련했다. 일대일 상담에선 중소·중견기업 19개사와 방글라데시 기업 115개사가 14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정우정공은 방글라데시 기업 랑스(Rangs)와 함께 특장차 조립 합작 생산법인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해 현지 생산거점 설립의 기반을 마련했다. 정우정공 여시락 전무는 "4년 내 완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거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드쇼에선 방글라데시 인프라,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 14개사와 방글라데시 유력 발주처 8개사를 포함해 35개 기업이 프로젝트 진출을 위한 상담 90건을 진행했다. 

이 밖에 코트라는 방글라데시 투자청(BIDA)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투자정보 교환 ▲투자진흥기관 간 교류 및 노하우 공유 ▲투자 촉진을 위한 활동 공동 개발 및 수행 등을 협력키로 했다. 또 방글라데시 건설협회(BACI)와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을 통해 향후 건설 프로젝트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코트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인도의 경제 거점 뭄바이에서도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열고 국내 기업의 서남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중소·중견기업 9개사와 46개 바이어가 참가해 6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방글라데시상의연합회와 '양국 무역·투자분야 정보 교환 및 경제사절단 교류 등 민간차원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신남방 시장의 중요한 축인 서남아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 국가들의 시장 및 소비패턴 변화, 유망 프로젝트 등을 면밀히 분석해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최근 방글라데시의 제조업 투자와 서비스업 활황에 힘입어 식품가공, 프랜차이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작 투자가 활발하다"며 "경제, 문화, 사람 등 다방면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다지고 상생번영의 내일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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