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기 스쿠터 운행 불법'인 영국, 첫 사망자 나와

등록 2019.07.14 23:08: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스마트 모빌리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를 필두로 전동 휠, 전동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이 일부 얼리 어답터의 레저 활동을 넘어 어느덧 레저 문화의 한 축이자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17%나 증가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해 보조 교통수단으로 좋은 '전동 킥보드', 교통수단 기능이 뛰어난 '전동 스쿠터'의 경우 해당 기간 매출이 각 270%, 23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1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전시된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2019.05.1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스마트 모빌리티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전동 킥보드를 필두로 전동 휠, 전동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이 일부 얼리 어답터의 레저 활동을 넘어 어느덧 레저 문화의 한 축이자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스마트 모빌리티'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17%나 증가했다. 특히 휴대가 간편해 보조 교통수단으로 좋은 '전동 킥보드', 교통수단 기능이 뛰어난 '전동 스쿠터'의 경우 해당 기간 매출이 각 270%, 23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사진은 1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전시된 전동 킥보드와 전동 휠. 2019.05.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영국에서 첫 전기 스쿠터 사망 사고가 발생해 이 전력 외바퀴 자전거의 안전 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스쿠터 첫 사망자는 에밀리 하트리즈라는 이름의 여성 유튜버 스타로 이틀 전 남서부 런던의 도로 로터리에서 트럭과 충돌해 사망했다.

35세인 하트리즈의 사망은 13일 "안녕하세요 여러분"으로 시작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 부고를 통해 일반에 알려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유명 유튜버가 사망한 곳은 자전거만 따로 통행하도록 새로 디자인한 로터리인데 혼란만 가중한다는 비판을 받다 지난해 자전거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다.

영국에서는 외바퀴로 달리는 전기 스쿠터를 공공 도로에서 타는 것이 불법이다. 주행하기에 안전한 수송체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유튜버 사망 후 마이클 엘리스 교통부 부장관은 이 '미시적 이동'의 제품이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혁신물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부장관은 소비자들에게 "전기 스쿠터는 도로(road)은 물론 포장된 인도(pavement)에서 타는 것이 아직 불법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시켜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주요 판매 및 렌탈 회사를 찾을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