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전시, 일본 오다시에 예정대로 청소년교류단 파견

등록 2019.07.15 10:36: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뉴시스】 지난해 대전시를 찾은 일본 오다시(大田市)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들이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
지난해 대전시를 찾은 일본 오다시(大田市)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들이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최근의 한일 무역전쟁과 관계없이 자매도시인 일본 오다시(大田市)에 청소년교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중·고생 10명과 인솔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교류단을 보낸다.

오다시와 대전시는 격년제로 상호 청소년교류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다시에서 15명의 교류단이 대전을 찾아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중앙과학관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을 견학한 바 있고, 2017년에는 대전시가 청소년 20명과 인솔자 6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을 파견했었다.

2017년에 비해 파견단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든데는 현지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가정을 모집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한일 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을 대전시에서 위탁받아 운영중인 대전국제교류문화원 관계자는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현지사정에 따라 파견단을 모집한 것으로 한일관계가 냉각되기 이전에 사업이 진행됐다"면서 "파견단 규모와 정치적 문제와는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와 오다시는 1987년 한자명이 같은 것이 인연이 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02년부터 매년 청소년 상호 방문교류를 비롯해 예술단, 친선교류단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2005년에 오다시가 속한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했을 당시에 대전시가 절연을 선언했던 적도 있었으나 곧 관계가 회복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