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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2볼넷···탬파베이, 팀 퍼펙트게임 9회 무산

등록 2019.07.15 09: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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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1로 조금 내려갔다.

2회 무사 1,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4회 1사 후에는 2루수 뜬공,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는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9회에는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냈다.

탬파베이는 4-1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8회말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선발 투수 라인 스타넥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고, 두 번째 투수 라이언 야브로가 8회까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안타와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은 5개를 솎아냈다.

하지만 팀이 4-0으로 앞선 9회 야브로가 볼티모어 선두타자 헨저 알베르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가 깨졌다. 야브로는 후속 스티브 윌커슨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은 뒤 챈스 시스코를 삼진 처리한 뒤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팀 퍼펙트 게임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2연승을 거둔 탬파베이는 시즌 55승40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시즌 28승65패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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