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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에도 디즈니 '라이온킹' 중국서 흥행

등록 2019.07.15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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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644억원 수입…'알라딘' '미녀와야수' 제쳐

【디즈니=AP/뉴시스】사진은 디즈니가 공개한 실사 영화 '라이온킹'의 한 장면이다. 2019.07.15

【디즈니=AP/뉴시스】사진은 디즈니가 공개한 실사 영화 '라이온킹'의 한 장면이다. 2019.07.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가 실사영화로 리메이크한 영화 '라이온킹'이 중국에서 개봉 첫 주 5470만 달러(644억1000만원)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온킹'은 지난 12일 개봉이후 첫 주말 3일간 5470달러를 벌어들여, 과거 '정글북'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흥행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개봉 첫 날인 12일 흥행수입은 1340억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개봉한 '토이스토리4'의 개봉 첫 주 3일간 흥행 수입 1320억달러를 추월했다.

중국에서의 개봉 흥행은 미국 시장에서도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미국에서는 7월19일 개봉 예정이다.

디즈니의 올해 최대 기대작 가운데 하나인 '라이온킹'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한 강력한 화면 구성과 귀에 익은 음악 등으로 전작에서의 인기를 재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원작 에니메이션 '라이온킹'의 감동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영화에 삽입된 뮤지컬도 지루함을 준다고 혹평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은 1억7500만달러(2062억원)에서 2억달러(2357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까지 상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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