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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유럽 아마존물류센터' 투자 공모펀드 2300억 완판

등록 2019.07.15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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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왼쪽부터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서울=뉴시스】왼쪽부터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제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 8일 출시해 모집금액 2300억원을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용은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 투자 공모펀드에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해 설정액을 모두 채웠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지속되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돼 투자대상 자산이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의 유럽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으며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라는 설명이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이자 초우량기업인 아마존이 20년 장기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최근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되던 부동산 펀드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5개 가운데 13개를 출시하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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