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없는세상 학생들이 만든다…학생중심 토론회 열려(종합)
120명 학생 한 자리서 금연교칙, 간접흡연 예방 등 조별토론
【서울=뉴시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함께 학생 중심 흡연예방 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사진=뉴시스 DB)
이번 토론회는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흡연예방사업과 지역사회의 금연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청소년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흡연예방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토론회에는 흡연예방 동아리를 운영 중인 학교를 중심으로 서울시 소재 16개 중·고등학교 및 서울시 청소년의회 소속 학생 약 120여명과 지도교사가 함께 참가한다.
학생들은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예방 동아리 활동 ▲담배없는 학교를 위한 교칙 ▲우리 동네 간접흡연 예방책 ▲담배 광고를 없애는 방법 등 세부 주제별로 조별 토론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제5회 흡연예방 및 금연 창작 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 예정이다. 입상한 수상자 71명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하고 부상을 지급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학교 흡연예방 정책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보건진흥원 박상근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평생 흡연하지 않는 담배 없는 세대로 성장하고,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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