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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과테말라 정상회담 연기…이민위기 계속 협력"

등록 2019.07.15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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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대통령실 "안전한 제3국, 법원 판결시까지 연기"

【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지난 1월7일 과테말라시티 대통령궁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1.08.

【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지난 1월7일 과테말라시티 대통령궁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1.0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이민과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미·과테말라 정상회담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다며 미국은 현재 진행 중인 이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치에 대해 과테말라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안전한 제 3국으로 지정해 중미 출신 미국 망명자들이 심사를 받는 동안 과테말라에 체류하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과 과테말라간 안전한 제 3국 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과테말라 전직 관리들이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앞서 과테말라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원의 판결이 결정될 때까지 양국 정상회담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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