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美·과테말라 정상회담 연기…이민위기 계속 협력"
과테말라 대통령실 "안전한 제3국, 법원 판결시까지 연기"
【과테말라시티=AP/뉴시스】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지난 1월7일 과테말라시티 대통령궁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9.01.08.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15일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 일정이 재조정되고 있다며 미국은 현재 진행 중인 이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조치에 대해 과테말라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안전한 제 3국으로 지정해 중미 출신 미국 망명자들이 심사를 받는 동안 과테말라에 체류하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미국과 과테말라간 안전한 제 3국 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과테말라 전직 관리들이 이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앞서 과테말라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원의 판결이 결정될 때까지 양국 정상회담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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