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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예고 발전방안 밑그림 완성…최종보고회 개최

등록 2019.07.15 13: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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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형 예술 인재 양성

예술의 사회적 진출과 직업연계

스마트 교육 시설 환경과 장비 구축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예술고등학교 전경. 2019.07.1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 예술고등학교 전경. 2019.07.1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낡은 시설과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특수목적고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던 충북예술고등학교가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5일 충북대학교에서 '충북예술고등학교 중장기 학교발전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학교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공개했다.
 
보고회에는 충북예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충북예술고 중장기 학교발전 TF팀 등이 참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2년까지 안정성 확보 단계와 2025년까지 스마트교육환경 구축단계를 거쳐 2025년 이후 지역 학교 순환적 교육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화된 교육과정 개편을 위해서는 세분화한 선택 교과 개발과 수요자 맞춤형 탄력적 교과 개발, 지역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 통합적 교육과정 운영, 교차형 수업모델 개발, 다 전공 지원제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환경 현대화를 위해서는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과 2동의 신축으로 가닥을 잡았다.

충북교육 청원광장 1호 청원으로 오르기도 했던 기숙사 신축과 타 시·도 공립 예술고보다 노후화한 식당과 개인·대형 연습실, 다목적 시청각실, 체육관 등의 신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기존 건물 중 본관은 미술과와 무용과의 교육 시설과 행정사무실로 활용하고 옥상은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꼽았다.

진선홀은 무용과 연습실과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신축 건물 중 한 동은 숙원사업이던 기숙사와 함께 식당을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숙사 규모는 수요조사에 따라 80명 기준으로 하되 예산에 맞춰 2인 1실(총 40실)이나 4인 1실(총 20실)로 검토하도록 했다.

다른 신축 건물은 개인 연습실과 대형연습실, 다목적 시청각실, 체육관으로 활용해 부족한 교육공간을 해소하도록 했다.

무용과 대형연습실은 기존의 연습실 천정을 철거해 증고를 5m로 높이고 외벽재는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에서 조적이나 콘크리트 구조로 교체할 것을 권했다.

이번 연구는 충북예고 학교 교육환경의 현대화 추진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위탁해 시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연구 결과는 충북예고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자료와 충북예고 현대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충북예고 기숙사 건립을 포함한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더욱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충북예고가 도내 유일의 예술교육 특수목적 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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