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택배 기사·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오픈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혼디쉼팡 전경. 2019.07.15. (사진=제주도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고정된 사업장이 없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공간인 ‘혼디쉼팡’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쉼터는 사무실과 남·녀 휴게실, 상담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며 노동자의 건강과 주거복지·법률·노무상담·창업 등 커뮤니티와 문화복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24시간 운영하는 혼디쉼팡은 안마의자를 비롯해 발 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용대상은 대리운전 기사나 퀵서비스 기사, 택배업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의 규정에 의한 특수형태근로자 9개 업종 종사자에 한한다.
한편 도는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를 위해 지난해 실태조사 및 쉼터조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동노동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서는 82.4%가 쉼터조성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쉼터에 휴게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4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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