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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상반기 中부동산투자 전년비 10.9%↑..."신장세 둔화"

등록 2019.07.15 14: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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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상반기 中부동산투자 전년비 10.9%↑..."신장세 둔화"


【베이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1~6월 중국 부동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했다.

상반기 부동산투자 신장률은 1~5월의 11.2%보다 0.3% 포인트, 1분기의 11.8%에 비해선 0.9% 포인트 각각 둔화한 것으로 2018년 이래 가장 낮았다. 작년 1~12월 부동산투자는 9.5% 늘어난 바 있다.

1~6월 부동산투자는 6조1600억 위안(약 1056조8100억원 8970억 달러)이며 이중 73.3%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주택에 투입됐다. 금액으로는 4조5200억 위안이며 15.8% 증대했다.

상반기 부동산 건설은 건평 기준으로 8.8% 늘어난 77억2000만㎡에 달했다.1~6월 부동산 판매는 건평 기준으로 7억5786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1~5월은 1.6% 줄었는데 이를 웃돌았다.

부동산투자는 중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인으로 현지 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에 있는 속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부양을 겨냥해 일부 지방정부가 주택구입 규제를 완화하고 중앙정부는 은행에 대출을 확충하는 한편 주택금리를 내리라고 지시하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은 회복 움직임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부동산 시황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다. 전반적으로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대부분 도시에서 당국의 시장 억제책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에서 시장 회복이 계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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