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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해수욕장 성범죄 전담 수사반 운영

등록 2019.07.15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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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전문경찰관 3명 관내 해수욕장 7개소 중심으로 활동

전북 부안군 변산면 모항 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전북 부안군 변산면 모항 해수욕장(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성범죄 전담 수사반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수사전문경찰관 3명으로 구성된 수사반은 관내 해수욕장 7개소(고사포, 변산, 격포, 모항, 위도, 구시포, 동호)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수사반은 범죄 발생 후 조치보다는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수중에서 해수욕을 빙자한 신체 접촉, 탈의실 및 화장실에 몰카 설치, 여성의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휴대전화·드론 등)로 촬영하는 행위 등이다.
 
또 해경은 범죄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와 연계 의료·법률상담 등 피해자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성범죄 전담 수사반 운영을 통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 휴가를 보내도록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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