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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티스트 찾습니다" 암웨이 미래재단 '아트프라이즈 강남'

등록 2019.07.15 1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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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트 경연대회 국내 첫 도입

올해 하반기 로드쇼·내년 초 쇼케이스 순

【서울=뉴시스】'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공식 포스터

【서울=뉴시스】'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공식 포스터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사장 김장환)가 후원하고, 서울 강남구와 아트프라이즈 강남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아트프라이즈 강남'(ArtPrize Gangnam)이 15일 공모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에 따르면, '아트프라이즈'는 앞서 2009년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그랜드 래피즈에서 매년 열려온 세계 최대 규모 아트 경연대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에서 아티스트 1500명이 참여하고, 관광객 40만~50만 명이 찾았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아트프라이즈를 한국에 도입한 프로젝트다. 미국 이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은 이 행사를 통해 재능 있는 국내 아티스트를 발굴해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아트프라이즈 재단과 지난 수개월간 지속해서 협상하며, 촘촘한 계획과 비전 제시, 적극적인 설득 끝에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강남구와 협약을 체결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아트프라이즈 강남은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 등으로 나뉘어 차례로 진행한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는 일종의 '예선'과 '본'이다.

이날 공모 발표에 따라 오는 8월1~23일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후 8월30일 전시작을 발표하고, 9월20일~10월4일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접수와 상세 공모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 모바일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우수작 5편을 선정한다. 선발된 아티스트 5명에게는 각각 미화 1만 달러 상금과 내년 초 진행할 '결선' 격인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아트프라이즈 강남'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뉴시스】'아트프라이즈 강남' 모바일 홈페이지 메인화면

아트프라이즈 강남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1개 작품 아티스트에게는 미화 2만5000달러 상금과 함께 내년 가을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릴 아트프라이즈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김장환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이사장은 "세계 최대 아트 경진대회인 아트프라이즈를 한국에 유치한 것을 매우 감격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고품질의 문화·예술을 무료로 즐길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 문화·예술계 아티스트 지원과 지역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구는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 기간 논현동 가구거리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빛의 거리' '테마 거리' 조성을 통해 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아트프라이즈 강남 로드쇼와 시너지 효과를 내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아트프라이즈 강남 조직위 류재현 집행위원장은 "아트프라이즈 강남이 지닌 매력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아트프라이즈를 거대한 도시 축제로 승화한 그랜드래피즈 사례에서 이미 검증됐다"면서 "그랜드래피즈 역시 가구업으로 유명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연결 지점이 생겼다. 이 행사를 계기로 논현동 가구거리가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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