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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과잉 수출로 돌파'…aT, 해외서 최대 규모 '양파 판촉' 행사 돌입

등록 2019.07.15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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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8월말까지 8개국서 수출 확대 위해 대규모 양파주간 행사 진행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의 '한국 양파주간(Korean Onion Week)' 해외 판촉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대만 까르푸서 시작된 한국 양파 판촉행사. 2019.07.15 (사진=aT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의 '한국 양파주간(Korean Onion Week)' 해외 판촉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12일 대만 까르푸서 시작된 한국 양파 판촉행사. 2019.07.15 (사진=aT제공)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파생산 농가의 숨통을 틔워 줄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 양파 해외 판촉행사가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양파를 해외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단일품목 최초로 '한국 양파주간(Korean Onion Week)' 해외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12일 대만, 홍콩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캐나다, 미얀마, 미국 등 8개국 191개 매장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주요 수출국인 대만의 대표적인 대형 할인매장인 까르푸에서는 개점 이후 최초로 130개 전체 매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aT는 이 기간 동안 44개 대형매장에 판촉요원을 배치하고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산 양파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수출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현지 식자재 마트나 대형급식처를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수출국의 일반 가정까지 한국산 양파 소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양파 수출량은 지난 5일 기준 당초 목표한 1만5000t을 넘어선 1만6000t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속적인 양파 수출 확대를 위해 물류비 추가 지원 외에도 해외지사를 통한 거래 알선, 해외 홍보·마케팅, 바이어 현장 세일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해외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한국산 양파가 대만, 동남아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 새로운 시장으로도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해외 수출을 통해 양파 가격이 조속히 안정돼 양파농가가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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