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난달 수·출입 동반↓…무역수지 38억 달러 흑자
수출 71억 달러, 수입 33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폭 감소
수출과 수입 모두 중국이 1위, 수출은 반도체 비중 높아
15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5% 감소한 71억2019만 달러를, 수입은 2.6% 감소한 33억31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51억700만 달러 대비 25.8% 줄어든 37억 8908만 달러에 그쳤지만 흑자기조에는 문제가 없다.
주요 수출품목별 비중으로는 반도체(47.8%), 정보통신기기(10.2%), 화공품(9.6%), 석유제품(10.2%), 디스플레이패널(3.0%)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 분석에서는 중국(29.5%), 홍콩(16.3%), 베트남(15.8%), 미국(10.0%), 대만(4.3%), 일본(2.6%) 순이었고 특히 베트남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홍콩에 이어 주요 교역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입비중으로는 연료(61.2%), 화공품(9.8%), 철강재(4.9%), 기계·정밀기기(6.2%), 전기·전자기기(4.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비중에서는 중국(12.3%), 카타르(11.9%), 미국(9.9%), 일본(8.5%), 멕시코(7.7%), 쿠웨이트(6.3%)로 순으로 나타나 중국이 여전히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주 교역국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올 6개월간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의 누적 수출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3.9% 감소한 411억7189만 달러로 전국 수출 2713억3560만 달러 대비 1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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