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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베트남 꽝응아이성 투자설명회' 개최

등록 2019.07.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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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역 투자환경 소개 위해 추진

두산중공업 진출 사례 등 관련 세션 진행

코트라, '베트남 꽝응아이성 투자설명회' 개최


【서울=뉴시스】박민기 기자 = 코트라(KOTRA)는 베트남 꽝응아이(Quang Ngai)성과 공동으로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베트남 꽝응아이성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에 있는 꽝응아이성은 지난 1월 코트라 무역관이 개설된 다낭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져 있으며, 면적은 경기도의 절반인 약 5000㎢에 인구는 130만명이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호치민, 하노이 지역에 비해 한국기업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중부 지역의 투자환경 소개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중소기업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미 진출한 두산중공업 유관업종 및 투자 관심 기업을 초대해 핀포인트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됐다.

꽝응아이성의 레 비엣 추 당서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투자 환경 및 인센티브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지역 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두산중공업의 진출 사례와 더불어 전문 로펌의 베트남 투자진출 유의사항 세션도 이어졌다.

꽝응아이성은 호치민, 하노이 지역 공단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토지비용과 직업교육 이수자의 비율이 높은 노동인구, 기업소득세 감면 혜택을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융쿽(Dung Quat) 경제구역으로 통합 관리되고 있는 4개의 공단과 18개의 산업 클러스터가 있으며, 철강과 정유 부문에서 각각 베트남 1위 기업인 호아팟과 페트로베트남을 비롯해 다수의 중화학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번달까지 한국기업의 대 꽝응아이성 투자는 누적 금액 5억9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도가 크게 개선됐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 증가로 조만간 베트남의 주요 중화학공업지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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