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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풍력발전, 가정 전기사용량 2배이상 생산

등록 2019.07.15 18: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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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983㎿h 발전…가정용 사용량 447㎿h 2배 넘어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7년 9월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있는 풍력발전 터빈의 모습이다. 2019.07.15

【프랑크푸르트(독일)=AP/뉴시스】사진은 지난 2017년 9월1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있는 풍력발전 터빈의 모습이다. 2019.07.15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올해 상반기 스코틀랜드 풍력 발전이 가정 전력소비량의 2배를 넘는 전기를 생산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자연기금(WWF) 스코틀랜드지부는 이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스코틀랜드 풍력발전 전기생산량은 983만1320㎿h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월간 스코틀랜드 전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447㎿h를 2배 이상 능가하는 것이다.

로빈 파커 WWF스코틀랜드 기후·에너지정책 국장은 "나라 안팎에서 우리는 청정 에너지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며 "이러한 수치는 풍부한 풍력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스코틀랜드 뿐만 아니라 영국의 수백만 가정에도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파커는 "2030년까지 스코틀랜드 정부는 재생에너지로 국가 에너지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2050년에는 거의 완전한 탄소배출 없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도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기지인 '월니 익스텐션(Walney Extension Offshore Wind Farm)' 풍력발전 단지를 완공해 가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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