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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외교차관 "이란이 핵합의 지켜야 인스텍스도 가능"

등록 2019.07.15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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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외교장관 "아직 늦지않아…이란, 의무이행 계속해야"

【테헤란(이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 북부의 북부 코라산지역 순시중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 로하니 대통령은 대통령사무실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미국과 대화의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란 북부의 북부 코라산지역 순시중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  로하니 대통령은 대통령사무실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미국과 대화의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브뤼셀=AP/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하엘 로트 독일 외교부 유럽담당 차관이 15일 이란을 향해 유렵과의 경제관계 개선을 위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준수를 촉구했다.

AP에 따르면 로트 차관은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례회의에서 유럽과 이란 간 금융지원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인스텍스(INSTEX)를 거론, "경제협력을 가능케 하겠지만 이란이 (핵합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란은 합의에 진실되게 머물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발언, 인스텍스를 통한 이란과의 거래 역시 핵합의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스테프 블로크 네덜란드 외교부장관 역시 "지금도 아주 늦진 않았지만, 이란은 그들의 의무를 계속 이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란은 미국의 JCPOA 일방탈퇴 1주년인 지난 5월8일 미국발 경제제재에 대한 EU의 해결책 도출을 요구하며 합의이행 축소를 선언한 바 있다. 이란은 이후 중수 외부반출 중단 및 상한 이상의 우라늄 농축 등 단계별 이행축소 조치를 밟고 있다.

EU 외무담당자들은 이날 정례회의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결책으로 인스텍스를 통한 물물교환 방식 거래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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