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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는 숲속에서'…산림복지진흥원, 이색 숲여행 프로그램 선보여

등록 2019.07.15 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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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림복지시설서, 문화·관광체험프로그램 제공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상큼 달콤 숲 패밀리'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2019.07.15(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립대운산치유의숲의 산림치유프로그램인 '상큼 달콤 숲 패밀리'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2019.07.15(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올 여름 휴가는 숲속으로 떠나보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이어트캠프, 선비체험, 양조장 견학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적인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산림복지진흥원에 따르면 경북 영주·예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는 인근지역 문화관광 자원인 예천양수발전소, 예천곤충생태원, 소수서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예천양수발전소에서 음이온을 체험하는 ‘물과 함께하는 이색여행’, 예천곤충생태원의 곤충을 활용한 ‘우리가족 곤충여행’, ‘자락따라 선비걸음(소백산 제1자락길 탐방)’, ‘찻잔가득 달빛채움(다도체험)’, ‘잣나무숲 선비놀음(숲속명상)’ 등이 있다.

강원 횡성, 전남 장성, 경북 칠곡·청도에 위치한 국립숲체원에서도 각 지역별 여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국가 1호 산림교육센터인 국립횡성숲체원은 가족고객을 대상으로 국순당 주향로 체험과 연계한 ‘주(酒)말애(愛) 치유여행’을 선보이고 횡성 인근 산촌마을(산채마을, 향기마을)의 제철 농산물 수확체험과 산림치유를 결합한 ‘산촌으로 떠나는 치유캠프(향기마을, 산채마을)’도 진행한다.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에서도 가족고객을 대상으로 ‘숲속 다이어트캠프’를 운영하며 편백나무 숲으로 유명한 장성치유의숲에서는 둘째·넷째 주 토요일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편백숲, 나에게 주는 선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평일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임산물(도토리, 아로니아 등)을 활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국립청도숲체원에서는 여름휴가를 맞아 교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 양평, 강원 강릉, 울산 울주에 위치한 국립치유의숲도 여름 피서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오는 13일과 28일 반려견 동반고객을 위한 ‘숲에서 놀개’ 프로그램을 무료 시범운영한다.

또한 100년 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8월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8∼10시) 치유의숲 인근 펜션 및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 야간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운산치유의숲에서는 유아·청소년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상큼 달콤 숲 패밀리’ 가족관계증진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세한 산림복지시설별 프로그램에 대한 확인은 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각 기관에 연락하면 된다.

산림복지진흥원 윤영균 원장은 “올여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지역특색이 묻어있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친구와 연인, 가족들과 숲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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