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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아티스틱 男선수들 "아직 선수층 얇지만 미래는 밝아"

등록 2019.07.15 1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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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아티스틱 수영에 도전

세계적으로 男선수 희귀…혼성 경기 9개팀만 출전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5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선 메달리스트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사진 촬영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말체프·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사진 가운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마닐라 플라미니·조르조 미니시니가, 동메달은 일본의 아베 아쓰시·아다치 유미가 차지했다. 2019.07.15.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5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선 메달리스트들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사진 촬영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말체프·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사진 가운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마닐라 플라미니·조르조 미니시니가, 동메달은 일본의 아베 아쓰시·아다치 유미가 차지했다.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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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혼성 듀엣 테크니컬 종목 메달리스트들이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아티스틱 수영 남자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해당 종목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15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선 경기가 열렸다.

예선 1위를 기록했던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알렉산드르 말체프는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팀은 열정적이고 격렬한 탱고 리듬에 맞춰 풍부한 세련되고 완벽한 연기를 펼쳐 수행(Ex) 28·인상(Im) 27.9·필수 요소(El) 36.1749를 각각 획득, 총점 92.0749점을 기록했다.

은메달은 이탈리아의 마닐라 플라미니·조르조 미니시니(90.8511점) 조가 차지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아베 아쓰시·아다치 유미(88.5113점) 조가 차지했다.

경기와 시상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저변이 넓지 않은 남성 아티스틱 수영에 대한 희망을 표현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는 "혼성 듀엣 특유의 경기 분위기에 집중하고 즐기려다보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남자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어 혼성 듀엣 종목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메달리스트 마닐라 플라미니는 "요즘은 어린 남자 선수들이 아티스틱 수영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며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들이 좋은 선수로 자라나 선수층이 두터워진다면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나는 유망주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현역 선수들도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야 한다"면서 "결국 훌륭한 경쟁이 이뤄지면 좋은 성적을 내고 남자 아티스틱 수영이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웃어보였다.
 
 혼성 듀엣 테크니컬 종목은 2015 카잔 세계수영대회에서 처음 시작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종목이다. 더욱이 아티스틱 수영이 여성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탓에 남자 선수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앞선 지난 12일 치러진 예선에서도 결선 출전 가능국 12개팀보다 적은 9개팀 만이 출전, 예선을 치른 모든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5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선,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알렉산드르 말체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07.15.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5일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선, 러시아의 마이야 구르반베르디예바·알렉산드르 말체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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